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2017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에는 지난 한해 협회가 활동한 주요 행사에 대해 일자별로 사진과 함께 수록했고 협회 내 사업부서별 추진사업 성과와 ▲법규 ▲보험 ▲IVD ▲산업발전 ▲4차산업혁명 의료기기특별위원회 등 10개 위원회가 추진한 활동에 대해 ▲추진배경 ▲추진성과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또 2017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최근 5년간 의료기기 시장규모를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품목군별 ▲등급별로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도록 했다.
연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산업총괄현황’은 기존 의료기기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2013년~2017년)과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을 담았으며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실적 업체 현황을 함께 제공해 의료기기 통계를 한층 보완했다.
2017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1978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연평균 7.6%,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연평균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31.6억달러, 수입액은 10.9% 증가한 35.0억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약 66.6억달러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러시아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41.8%·30.2%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국산 의료기기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14년(3.94억달러)부터 감소 추세를 유지하며 2016년에는 2.33억달러까지 감소했으나 2017년에는 무역수지 적자폭이 1.0억달러 증가한 3.31억달러로 조사됐다.
전체 수입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전년대비 11.3% 증가) 독일(전년대비 15.8% 증가)의 수입액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수입품목으로는 면역화학검사시약·치료용하전입자가속장치 등이다.
협회는 이밖에 의료기기업체 현황(소재지·연락처·주요품목), 의료기기 전자민원 서비스 안내,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의료기기 실적보고 가이드라인, 의료기기법령 정보를 게재해 업계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더불어 연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공방식을 CD로 변경해 올해부터는 홈페이지 상에서 연감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감 사용자는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로 접속 후 정보센터→연감조회(Serial Number 입력)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이경국 협회장은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이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의료인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시장개척 및 마케팅 등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은 유료로 배포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 공지사항 및 정보분석팀(070-7725-0422/02-596-084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