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정형외과’와 ‘모바일 CT 비지팅센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곡정형외과는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과 의료 영상 연구를 공동 진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전곡정형외과에 방문해 모바일 CT ‘파이온’ 운영 현황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생명과학 담당자는 “이번 협약으로 파이온 설치지역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파이온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은 방사선량과 짧은 촬영 시간 등 큰 장점 때문에 체험해 본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지팅센터 업무협약을 맺은 신림제일정형외과 허영재 원장은 “과거에는 환자들이 상세한 진단을 받기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만 했는데 이제 본원과 같은 의원에서도 모바일 CT로 곧바로 촬영할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 병원은 예외 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수의료장비인 CT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동국생명과학 모바일 CT 파이온은 기존 제도에 적용되지 않고 쉽게 도입할 수 있어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건강보험 급여 청구도 가능해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파이온은 전국적으로 꾸준히 설치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