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은 계층 간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졌다.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30% 미만인 계층의 주요 영양소의 영양권장량 대비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 섭취량은 필요량의 80.3%에 불과했다.
여기에 해당 보고서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제도 도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소비 및 식생활을 양적, 질적으로 개선하여 영양, 건강상태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며 이에 따라 연간 1052억~2045억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김현권 의원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제도를 도입해 취약 계층의 식생활 및 영양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권 의원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및 영양개선 지원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며 "농식품 바우처 지원 도입으로 국가 사회적인 의료비용 부담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산업 및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가 넘쳐나도 소득의 불평등이 식생활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재, 취약계층의 식생활과 영양섭취 개선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