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대표이사 김태우)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레이언스 차세대 센서 연구센터’(Center of Advanced sensor Research & Innovation·CARI)를 공동 운영한다.
CARI 연구센터는 연세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채영철 교수, 안종현 교수,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 교실 김진성 교수 등 다양한 연구팀과 레이언스가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레이언스는 이를 기반으로 디텍터 설계부터 임상응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R&D 전반을 연세대와 공동 진행한다.
더불어 연세대의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기술 트랜드를 발 빠르게 분석하고 예측하는 동시에 차별적 응용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ARI 연구센터는 X-ray 이미징 시스템 기술의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소재 개발은 물론 개발된 디텍터 기술이 실제 병원 환경에서 응용될 수 있도록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
레이언스는 이 같은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신수종 사업인 산업용 X-ray 및 방사선 치료 분야에 차별우위가 될 기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방사선 암 치료기용 영상지원 검출기 개발, 스마트 팩토리에 필수 요소기술인 in-line(인라인) 검사 시스템용 고해상도 고속 x-ray 디텍터 설계 및 소재 고도화 등 의료·산업 검사 시장에서 각광받는 원천기술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앞서 연세대 의공학과, 부산대 및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도 산학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립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나아가 이번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CARI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외 대학 및 병원과 공동 연구를 확대해 차세대 디텍터 개발과 임상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CARI 초대 센터장인 채영철 교수는 “CARI 설립을 통해 시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차세대 고성능 디텍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연세대와 레이언스의 매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연세대와의 산학협력은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하는 디텍터 산업에서 급변하는 첨단 기술을 응용하고 나아가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기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설계와 소재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인 채영철·안종현 교수, 방사선 종양 치료 분야 전문가인 김진성 교수 등 디텍터 개발부터 임상까지 세계 정상급 전문가와 융합 연구를 수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계부터 임상까지 하나의 센터에서 융합 연구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차세대 디텍터를 개발해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