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대리수술 대책 팔걷어부친 의협…행정처분 의뢰 추진

최대집 회장, 외과계 학회 및 의사회 공동 결의문 발표…공동 대책 논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13:42:59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미치고 있는 무자격자 대리수술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고강도 자정활동을 선언했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리수술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깊이 사과한다"며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무관용 원칙의 자정활동을 추진키로 외과계 학회 및 의사회와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협 중앙윤리위원회가 취할 수 있는 권한 중 하나가 해당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것과 회원자격을 정지하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에 달하는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 등 무자격자에게 수술을 하도록 하는 것은 의사로서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는 게 그의 설명.

의협은 대한의학회, 외과계 전문 학회 및 의사회와 공동으로 대리수술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로 결의했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을 묵인, 방조하거나 종용하는 회원을 더이상 동료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 위반사실에 대해 수사의뢰 및 고발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최대집 회장은 이를 계기로 의협에 자율징계권을 거듭 촉구했다.

현재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조사 권한도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면허관리에 한계가 있으니 이를 개선해달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미 많은 국가가 의사면허 관리기구는 정부와 독립해 운영, 인력과 재원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의협 또한 의사면허를 관리하는 독립적인 기구를 두고 자율징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의료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전문가 단체가 독립적인 관리기구를 만들고 자율적인 징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문제점을 파악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