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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B 없어도 아바스틴 허가 외 사용…"복지부, 고시 개정"

신상진 의원,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 촉구…식약처 "복지부와 협의, 조만간 고시 개정 발표"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8-10-15 12:00:44
허가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황반변성 치료로의 사용 폭이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현행 IRB가 있는 기관에만 아바스틴을 황반변성 치료 용도로 쓸 수 있게 한 규정을 수정, 허가 사항 외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신상진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아바스틴의 허가 사항 외 사용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망막 질환에 쓸 수 있는 약제가 아바스틴, 루센티스, 아일리아 세 가지가 있다"며 "아바스틴의 경우 주사 한번에 15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가 2016년 행정예고를 통해 허가 초과 품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려다가 산부인과의 돔페리돈 사태가 나오니까 이를 취소했다"며 "영국의 경우 정부가 제약사에 소송을 해 허가 외 사용을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과 영역에서는 IRB가 있고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곳에서만 아바스틴을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무분별한 허가초과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바스틴은 2014년 대장암에 급여가 되면서 이외 적응증에 사용하면 허가초과로 묶여 버렸다. 이전까지는 허가초과 형태로 안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한순간에 불법이 돼 버린 것이다.

신상진 의원은 "아바스틴의 사용은 주로 IRB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이뤄진다"며 "2016년도 검토한 대로 허가 초과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류영진 처장은 "IRB 없는 기관도 쓸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했다"며 "조만간 복지부가 고시 개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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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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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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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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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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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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