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석세일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53차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평생 공로상은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세계 척추외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를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으로, 석세일 교수는 한국에서 처음 수상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석 교수의 이번 수상은 흉추 척추경 나사 삽입술과 심한 척추 변형 교정 치료에서 후방 척주 절제술 및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의 치료에서 추체 회전술 등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발표함으로써 세계 척추외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한편, 세계척추측만증학회는 척추 분야 학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서 매년 1500명 이상의 척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척추 변형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로 1966년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