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료장비 설명 위한 영맨 수술실 출입은 허용 필요해"

의협 정성균 대변인, 저수가 체계 장비 숙지 후 집도 한계점 주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06:00:50
"현실적인 여건상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의 수술실 출입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의료장비 설명을 위해 수술실에 출입하는 것은 허용하도록 해야한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리수술을 차단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 응답을 하던 중 외과계 의사들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과 일주일전 의사협회가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에 고강도 자정활동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빼는 모습이다.

앞서 의협 최대집 회장은 대리수술과 관련해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무관용 원칙의 자정활동에 나서겠다"며 "대리수술을 묵인, 방조하는 회원에 대해서도 동료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지난 정성균 대변인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적 여유와 진료 여건을 확보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의사는 환자를 많이 진료해서 수입을 내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수가 체계에서 정확하게 수술을 준비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진료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최근 새로운 의료장비에 대해 의사가 모두 숙지하고 있을 수 없으므로 필요한 경우 영업사원이 수술장에 참석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특정 의료장비의 경우 포장을 개봉하면 사용할 수가 없어 수술장에서만 개봉할 수 있다"면서도 의사가 수술기구 및 장비에 대해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도를 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수술실 CCTV 설치는 반대"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리수술과 관련해서는 처벌과 감시보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선진국도 대리수술 문제를 CCTV설치로 해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