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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예외지역 약국 치외법권인가 "88곳 급여 청구 0건"

정춘숙 의원, 급여 의약품 2억 이상 공급받고 미청구 "즉시 현지조사 해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12:00:12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10곳 중 4곳이 해마다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아 부당행위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은 18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236개소 중 최근 2년 동안 건강보험 급여를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약국이 88개소(37.3%)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심사평가원의 제출 자료 분석결과, 2017년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255개소 중 98개소가, 2018년 6월 현재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255개소 중 90개소가 건강보험 급여를 한 건도 청구하지 않았다.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의 경우 통상 약값의 70%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는 점에서 급여를 청구하지 않은 것은 환자들에게 전액 부담이 의심되고, 환자가 어떤 질병으로 처방을 받았는지 확인도 불가능하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들 미청구 약국 중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을 공급받지 않은 약국은 한 곳도 없었다.

급여를 청구하지 않은 약국 중 2년간 의약품 1000만원 이상 공급받은 약국이 58개소로 집계됐다.

경남 A 약국의 경우, 2년간 총 2억 6700만원 의약품을, 경기도 B 약국은 2억 5500만원 의약품을, 경남 C 약국은 1억 5300만원 의약품 등을 공급받고도 건강보험은 1건도 청구하지 않았다.

정춘숙 의원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일부 약국들이 의사의 처방없이 약을 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급여 의약품을 공급받고도 청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청구가 없었던 이들 약국을 즉시 현지조사해 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의약분업 예외지역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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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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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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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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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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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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