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은 22일 오후 국정감사 이전 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주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자살한 일이 발생했다. 복지부 국장은 이를 알고 있는 가"라고 물었다.
국립암센터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을 총괄하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 19일 세종시 원룸에서 사망 사실이 확인된 공무원은 복지부 비고시 출신 남자 공무원으로 입사한 지 1년도 안 되는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춘숙 의원은 "사망한 공무원은 평소 일이 많다, 힘들다는 말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망한 일은 조심스럽고 안타깝지만 사건의 경과 등을 종합 국정감사 이전 보건복지위원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고 하겠다"고 답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저도 처음 듣는 말이다"라고 놀라면서 ”항상 말하지만 보건복지부 업무는 늘고 인력은 한계가 있다"면서 "복지부 정책관은 인력과 업무배분 등 향후 개선계획을 추가해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