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정보통신기술과 세포치료를 활용한 재활 연구 최신지견이 발표돼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9일 원내 동관 대강당에서 ‘재활의학 분야의 혁신'(Innovation in Rehabilitation Medicine)을 주제로 제 11회 아산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재활의학에 접목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주제로 ▲재활분야에서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기법(fNIRS)의 임상적 적용(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김은주 과장) ▲재활영역에서의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준식 교수) ▲의수(Bionic Arm) 설계 및 제어(한양대학교 전자공학부 최영진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세포치료와 관련 ▲신경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최신동향(단국의대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관절염에서의 세포치료의 임상적 적용(서울의대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재활치료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결합 사례를 중심으로 ▲스마트 병동과 스마트 케어 시스템(서울의대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가정용 돌봄 로봇(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성기 교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재활치료적 접근(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팀 성준혁 물리치료사)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김대열 재활의학과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요즘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정보통신기술과 세포치료 등 최신 기술들이 재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면서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심도 있는 토론과 연구 결과 공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재활 치료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