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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간무협 패싱?…간무사 없이 어려울텐데"

대개협도 "간호조무사, 일차의료기관에 역할 크다" 인력 활용 필요성 주장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15 06:00:38
"커뮤니티케어 성공의 핵심은 인력이다. 그 인력의 한축을 담당해야하는 간호조무사를 패싱해서는 안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커뮤니티케어 핵심사업인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 활용을 위해 간무협을 논의구조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간무사가 1차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간호인력의 83%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커뮤니티케어 논의 과정 배제는 물론 공청회조차 초대되지 못하는 '간호조무사 패싱'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날 토론회에서 간호조무사협회는 커뮤니티케어 진행에서

이 같은 의견은 14일 국회 김순례 의원 주최, 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공동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조직과 인력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무협 최종현 기획이사는 지정토론을 통해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패싱을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기획이사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게 담보해야 가능하다"며 "보건의료서비스의 간호인력을 간호사만으로 설계한다면 인력 수급도 불가능하지만 재정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무사가 제외된 사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간호 및 진료보조라는 법적 업무를 수행하는 간무사를 복지부 사업에서 패싱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 기획이사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 △호스피스 전문기관 활동 보조인력 등에 대한 간무사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기획이사는 "간무사는 과거 모자보건사업, 결핵예방사업, 가족계획 사업 등 보건의료업무 및 보건의료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 직종이었다"며 "현재와 같이 일부 전문가들과 특정 직역 위주로 운영되는 것은 추후 협업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도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간무사 활용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대개협 좌훈정 보험부회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시골이나 도서벽지 등에 초점을 맞춰서 구상하는 탑-다운이 아니라 다운-탑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면 다른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불완전한제도지만 시골로 갈수록 의료 및 보조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결국 의료서비스가 중요한 상황에서 일차의료의 83%를 차지하는 간무사를 배제하고 커뮤니티케어 성공을 언급하긴 어렵다"며 "간무사뿐만 아니라 의료기사, 사회복지사 등 충분한 의료인력 수급을 예상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무협은 토론회에서 오는 17일 커뮤니티 케어 관련 근무 전직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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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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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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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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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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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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