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업종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이 각종 의료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병원업종 자율개선 지원사업'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이후 지속적인 관리감독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병원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이 1회성으로 끝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고용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병원업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병원업종 자율개선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의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원사업은 공인노무사의 병원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그 위반사항에 대해 노사가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사업에서는 지난 2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종합병원 및 상급병원 이상 약344개소 중 50개소를 선정해 3인 1개조로 구성된 총 17의 점검팀이 각 병원의 노동환경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