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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폐암 국가 암 검진 학회 조기안착 힘 보태겠다"

폐암학회 국가 암 검진 기대 반, 부담 반…고위험군 검진 각 과별 이슈 예상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24 06:00:38
"내년부터 폐암 고위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검진이 진료검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본다. 폐암관련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학회가 노력하겠다."

대한폐암학회가 폐암 국가검진의 조기안착을 위해 폐암 인식 개선 등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폐암학회 장승훈 총무이사, 이계영 이사장, 류정선 홍보이사.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이계영, 건국대병원)는 지난 23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국제폐암학술대회(KALC, Korea Association for Lung Cancer)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계영 이사장은 "내년부터 국가에서 흡연자 고위험자들을 대상으로 저설량 CT를 이용한 국가 암 검진 사업이 시작된다"며 "현재 검진 대상자를 170만 명 정도 예상하고, 학회로서 좋은 기회지만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지금도 폐암이 메이저 병원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진료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며 "영상의학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등 각 과별로 새로운 이슈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암 검진이 위암, 대장 등 소화기암 중심에서 폐암이 포함됐기 때문에 관련과의 시장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게 학회의 의견.

이와 함께 학회는 폐암 국가 암 검진 활성화를 위해 폐암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계영 이사장은 폐암 국가검진이 관련 과들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이사장은 "폐암은 그동안 흡연자가 걸리거나 80% 이상이 사망하는 나쁜 질병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환자들이 이중고를 겪었다"며 "국립암센터 주도로 진행되지만 폐암은 조기검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국민 홍보와 학술연구 등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궁극적으로는 폐암검진이 고 위험군인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도 실시돼야한다고 전했다.

폐암학회 연구에 따르면 비 흡연 여성폐암이 2000년도 3500명에서 지금은 2배 증가한 7000명으로 약 90%가 담배를 피우지 않았음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승준 연구이사는 "정부가 흡연자에 대한 암 검진을 지원하는데 비흡연 여성폐암 환자에 대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미세먼지, 라돈 등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폐암학회는 이번 국제폐암학술대회를 계기로 2년에 한번 씩 국제학술대회 개최계획을 전했다.

김영태 국제교류이사는 "국제학회를 처음 개최하기 때문에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전체 참가자가 700여명으로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격년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계획 중"이라며 "첨단화 된 치료기술을 국민에게 바로 접목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을 해 우리나라 폐암 치료를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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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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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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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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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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