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양측성 구순열 환아에게 나눔 의료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경기도는 공동으로 시행 중인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의 대상자로 카자흐스탄 출신 엘쉬벡 누르켄(남, 1세)을 선정하고 구순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치료비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일체 지원했으며, '사랑의 도서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이 쓰였다. 경기도는 항공비와 기타 경비를 부담했다.
민경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외협력부원장은 "이번에 초청돼 구순열 수술을 받은 누르켄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우리병원은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들을 위한 나눔 의료사업을 지속해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4년부터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5명의 환아가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