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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피부모발학회 SCI등재 학회지 도전

근거 기반 시술로 개원가 어려움 타계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05:30:00
"온라인 저널지를 SCI 등재를 목표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학회가 롱런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형문 회장(미에로클리닉)은 지난 2일 열린 '30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SCI등재를 목표로한 학회지 창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민승 공보이사, 김형문 회장.

김형문 회장은 "임팩트(IMPACT)라는 이름의 학회지를 온라인으로 만들고 그동안 해외로 논문을 게재하던 것을 학회지에 내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그러기 위해선 궁극적으론 학회지의 SCI등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플랜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학회지에 SCI논문을 내게 하기 위해서 학회차원의 연구비 지원을 하고 있다"며 "현재 피부, 성형, 탈모 등 4개 팀을 구성해 대학 등과 함께 논문을 쓰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 연구지원과 함께 논문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의사들을 위해 매주 논문 작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민승 공보이사는 학회의 연구지원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용의학은 책은 있어도 교과서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무엇을 공부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연구를 통한 논문이 근거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고 개원가에서 논문을 쓰기 쉽지 않지만 반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저널지의 SCI등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논문을 받기 위한 방안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저널지 초기에는 논문게재를 어렵게 하지 않고 동영상 컨텐츠를 충분히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 우선 아시아 쪽에 메리트를 많이 주고 논문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했다.

그는 이어 "현재 모발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저널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임팩트팩터를 받는 문제는 인용이 많이 되고 논문 게제수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준점을 하나씩 맞춰가는 긴 호흡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추계학술대회 또한 'For brilliant evidence and experience 2019'라는 캐치프레이즈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대인원인 1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공보이사는 "개원가 상황이 많이 쉽지 않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학회가 어려운 부분을 타계하기 위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며 "개원가에서 실시하는 시술들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형문 회장은 "결국 저널지나 교육에 대한 고민이 학회가 롱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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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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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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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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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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