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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진료' 선언했던 최대집 회장 '24시간 일제휴진' 예고

의협, 조만간 확대연석회의서 시점 결정 예정…의료계 전 직역 참여 추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12:37:41
지난주 준법진료를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전국 모든 직역이 참여하는 '24시간 일제휴진'을 예고했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제1차 전국동시 일제휴진의 시기를 생각 중'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최 회장은 SNS를 통해 "조만간 전 의료계 직역이 참가하는 확대연석회의를 다시 개최해 제1차 전국동시 24시간 일제 휴진에 대해 모종의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각 직역의 의사가 24시간 일제히 휴진을 하는 것은 사실상 총파업으로 지난달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밝힌 총파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번 일제휴진의 목적을 정부와 사회에 의료계의 주장을 어필하는 것이라고 했다. 즉, 의사들이 어떤 고충이 있는지 혹은 의사들이 정부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들어달라는 얘기다.

최 회장은 "일방, 강행, 합의 훼손, 전문가 배제, 법치 파괴 등 배신적 행태, 신뢰 회복을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최대집 식'대로 처리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앞서 최대집 회장이 준법진료를 선언하면서 총파업 논의는 사르라드는 듯 했지만 이번에 '24시간 일제휴진'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다시 의협의 총파업 의지를 불태우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총파업 형태의 집단행동으로 전공의를 포함한 전 직역이 참여하는 단체휴진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의사회에서 '총파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어 '총파업' 대신 '집단행동'으로 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추나요법, 의정합의 등 일련의 의료현안 논의에서 의사협회를 패싱하는 경향이 짙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집단행동이 필요하다는 의지가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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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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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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