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경북대 이재태 교수가 국가 신약개발 및 의료산업 생태계 제도 개선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해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의료기술 우수개발부문,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부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입주기업 유치 및 육성,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재단 운영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복지부 지정 ‘당뇨 및 대사성질환 선도형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과학기술부 지정 ‘원자력 기초공동연구소’ 소장 등 역할과 함께 대사성질환 및 갑상선암 등 신약개발과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대한핵의학회 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의과학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재태 교수는 198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 영남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원·과학기술부 의과학분야 기획위원장·대한핵의학회 회장·대구메디시티협의회 이사를 거쳐 제2대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핵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최초 미국핵의학학회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