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제15대 경희의료원장이 6년이 넘게 지켜온 보직에서 물러나 대한병원협회장 활동에 전념한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최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임영진 의료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에는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의료원 발전을 이끌어 오신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업적과 발자취는 모든 의료인의 귀감이 되는 등대와 같은 만큼 그 불빛을 이어받아 더욱 밝게 빛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전임 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든 업적은 경희의료원 구성원들의 사랑과 응원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를 위한 진료와 병원을 위한 병원협회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진 교수는 경희의료원에서 4년 10개월간 의대병원장, 6년 10개월간 의료원장, 3년 8개월간 의무부총장으로 재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