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은 지난 8일 "여수 지역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 전남 수산기술원여수지원 청사 신축 10억원, 여수경찰서 주차타워 9억 5000만원, 여수수협 면세유 공급시설 5억 7000만원이 최종적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전남 수산기술원 여수지원 청사 신축예산은 국가사무 지방이양으로 청사없이 조직과 업무만 이관된 상태였던 수산기술보급 사업의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이다. 실시설계 등을 위해 10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여수경찰서 주차타워 예산은 일일평균 800여명이 방문하는 여수경찰서의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이다. 최도자 의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증축예산 9억 5000만원의 증액을 요청하였고, 최종안에 전부 반영시켰다.
여수수협 면세유 공급시설 개선예산은 여수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이다. 여수수협의 면세유류탱크 3기가 내구연한이 경과하여 노후가 심각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 5억 7000만원의 증액이 필요했고, 최 의원이 예산심사 과정에서 이를 적극 주장에 최종안에 반영시켰다.
그 외에도 최 의원은 예결위 질의를 통해 해양경찰의 경비정과 고속단정이 노후되어 여수 등 해안지역의 경비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고, 내년 예산 에 노후 100톤 경비정 교체 3억 4000만원, 노후 고속단정 18억원 증액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유일한 여수 출신 최도자 의원은 "여수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지만, 정부안에 담기지 못해 넘어갈 뻔한 예산들을 챙겨 증액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증액된 예산이 여수의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