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글루칸 개발·제조 전문업체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11차 바이오테크 쇼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 비전과 개발 제품을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 주요 임원과 투자자를 초청해 열린다.
올해는 약 50개국 3600명 이상 고위 임원들과 약 900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젠바이오텍은 바이오·의약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 핵심 기술인 베타글루칸 하이드로젤 기술을 중심으로 회사 R&D 전략 및 제품 비전을 발표한다.
더불어 투자자 및 주요 관심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직접 투자 상담과 공동연구개발 협의도 진행한다.
큐젠바이오텍은 치마버섯 유래 균사체에서 분리 정제한 고순도 베타글루칸을 이용해 화학적 가교제 없이 안전한 고에너지 조사(radiation)를 이용해 하이드로젤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제특허를 받았다.
베타글루칸 하이드로젤은 ▲피부용 필러 ▲가슴 보형물 ▲화상·창상 피복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기기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큐젠바이오텍이 실시한 비임상 동물시험에서도 5개월 이상 장기간 동안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물질로 증명됐다.
베타글루칸은 또한 탈모예방·아토피 피부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에도 적합한 원료로 기능뿐 아니라 더마 화장품(Derma-cosmetic)으로써 자극적이지 않는 순한 화장품 주요 성분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젠바이오텍은 약용 버섯의 주요 지표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고순도로 생산·공급함으로써 면역증강, 장기능 개선, 숙취해소 및 비만 완화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세계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큐젠바이오텍의 베타글루칸 하이드로젤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베타글루칸 및 베타글루칸 하이드로젤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