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120억원이 투입되는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이 공모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과기부와 공동인 이번 신규과제는 선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와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등 2개 분야로 각 연 15억원 내외 총 4년(2+2) 간 60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연구자(Ph.D)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기기, 서비스 등)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2개 연구분야는 8개 과제 내외로 구성할 수 있으며 총괄 및 세부과제 책임자는 반드시 참여율 30% 이상을 제시, 유지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제14조 특정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해당하는 기관 및 해당기관 소속 연구자이다.
다만, 수행 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과제가 5개 이거나, 연구책임자로서 수행하고 있는 과제가 3개인 연구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기관 또는 연구, 심사를 위한 기획위원회 참여한 전문가는 해당 과제 선정에서 제외 등의 신청제한 규정을 뒀다.
복지부는 4일부터 3월 28일까지 전문기관 접수시스템(emd.mf.re.kr/)에 파일 업로드하고 연구개발계획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평가 기준은 연구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보와 연구책임자 경력 및 연구업적(20), 지원계획 타당성과 연구과제 창의성 및 혁신성(30) 그리고 협력연구기획 내용 창의성 및 혁신성(15), 연구책임자 및 공동연구자 연구경력 및 연구업적(20), 성과창출 전략 적절성과 현장중심 의료기술 확보 가능성 및 기대효과(20) 등이다.
복지부 측은 "국가 과하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과제 선정계획에 많은 연구자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