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아랍 국가 사로잡은 한국형 의료기기 수술실 전시관

박능후 장관, UAE 방문 양해각서 체결 "한국의료 세계적 위상 체감"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9-01-29 12:00:39
한국 기업의 의료기기로 수술실이 중동 국가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아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를 방문해 한국 의료를 알리고 UAE와 사회보장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첫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카타르 헬스케어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 의료기관 의사와 한의사 15명 등과 함께 의료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랍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인 한국 의료기기 업체 제품으로만 구성된 수술실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카타르 의료인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으로 인정돼 총 650여명의 카타르 의료인이 참여했다.

정형외과와 순환기내과, 통증의학, 한의약 등 7개 진료과로 구성된 한국 의료팀은 카타르 의사(군 의무사령부 소속)와 협진 방식으로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는 방문의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 의료는 28일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19'에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 장관은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처음으로 선 보인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방문했다.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은 수술실을 22개 한국 기업의 의료기기로 구성한 것으로 그동안의 개별적 상품 홍보와 차별화된 한국형 의료기기 패키지 전시를 선보였다.

복지부는 올해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국(상해, 5월 14일~17일)과 한국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3월 14일~17일)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도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전시회에서 사우디 타우피그 파우잔 알 라비아 보건부장관과 만나 한국형 건강보험심사평가시스템 도입 방안을 논의했으며, 올해 한국과 사우디 헬스 케어 포럼 공동 개최 의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바레인에 한국형 건강보험심사평가시스템을 수출(약 155억원)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시스템이 사우디에 도입된다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효율적 재정 운영을 위한 보건의료 개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이어 UAE 지역개발부와 사회보장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출산지원과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 등을 소개하면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국 사회보장 분야 연구 및 지식교류가 활성화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양국 우호 증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카타르와 UAE를 방문하면서 한국 의료와 보건산업에 대한 현지 높은 관심을 직접 경험했다. 세계무대에서 높아진 한국 의료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의료기기와 의료인 교육, 건강보험평가시스템 등 국가 간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