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의사직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자녀가 택했으면 하는 직업을 묻자 공무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에서도 5위권 안에 랭크됐다.
구인구직 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625명으로 대상으로 미래에 자녀가 가졌으면 하는 희망 직업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위는 공무원으로 무려 31.4%가 이를 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바로 뒤를 이어서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21.6%를 기록했다. 최근 의사직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한 선호도를 보인 것.
이어 판사, 검사 등 법조인이 17.8%로 뒤를 이었고 회사원(15%), 교수(15%) 등이 상위권을 이뤘다.
현재 본인의 직업에 자녀가 종사해도 좋다는 응답은 조금 달랐다. 역시 공무원이 66.7%로 압도적인 가운데 IT 개발자가 46.2%로 뒤를 이었고 디자인(45.7%), 유통업(44.8%)로 나타났지만 의사직은 순위권에 없었다.
본인의 희망 직업을 묻는 설문에서도 의사에 대한 선호도는 높게 나타났다.
1143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현실과 관계없이 갖고 싶은 희망직업을 묻자 역시 공무원이 26.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는 카페 운영이 16.2%로 뒤를 이었고 회사원이 15%, 의사가 11.4%로 5위권에 랭크됐다.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로는 안정적일 것 같아서가 95.5%로 가장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목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도 안정성이 41.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