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9 세계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ealthcare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s Society·HIMSS)에 참가해 정밀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와 지속적 관리를 돕는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 세계 헬스케어 추세는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한 가치 기반 치료(value based care)로 움직이고 있다.
의료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최신 IT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내 수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개선된 임상결과 도출 ▲환자·의료진 만족도 향상 ▲의료비용 절감 등 더 나은 의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립스는 이 같은 의료계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데이터-IT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궁극적으로 건강한 생활부터 질병 예방과 조기진단, 효과적인 치료, 일상에서의 관리에 이르는 전방위적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필립스는 올해 HIMSS에서 ▲의료진 워크플로우 ▲병원 내 데이터 상호 운용성 ▲과부하 문제 ▲수집·관리 및 비용절감 ▲사이버 보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한 적응형 인텔리전스(adaptive intelligence) 기반 통합적 의료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병원 시스템, 의료장비, 소프트웨어·서비스를 통합해 의료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예방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해 정밀 진단, 효과적인 환자 관리,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에 기여한다.
필립스 HIMSS 부스에서는 ▲무선 바이오센서·모니터링 시스템·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등 병원 내 솔루션과 ▲영상의학·심장학·종양학·병리학 등 주요 영상데이터를 통합한 정밀진단솔루션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 가정 내 관리 솔루션 등 통합적 기술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방대하고 다양한 환자 데이터 효율적 관리
필립스는 병원 내 수많은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EHR)과 종합해 예측적 분석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필립스 인텔리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Philips IntelliSpace Enterprise Edition)은 병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의료진이 정보에 입각해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고 워크플로우 향상에 기여한다.
효율적인 중환자 관리 솔루션 ‘필립스 eICU’(electronic Intensive Care Unit)는 병원 내 다수의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의 상태 변화를 한곳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병상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지원한다.
또한 ‘필립스 상호 운용 솔루션’(Philips Interoperability Solutions)은 표준 기반 데이터 상호 운용 소프트웨어로 병원 전반에 신속하고 끊김 없는 데이터 흐름을 돕는다.
병원 생산성 관리 소프트웨어 ‘필립스 퍼포먼스 브릿지’(PerformanceBridge)는 장비 가동 시간 및 활용도, 의료진 워크플로우, 방사선 피폭량 등 영상의학과 운영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iX’(Philips IntelliVue Information Center iX)는 수집한 빅데이터를 데이터 수집 플랫폼 DWC(Data Warehouse Connect)에 저장해 의료진의 다양한 임상연구를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정밀진단 돕는 다양한 솔루션
필립스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병원 내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필립스 인텔리스페이스 정밀 의료(Philips IntelliSpace Precision Medicine) 플랫폼은 병원 내 여러 부서의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해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에 기여한다.
더불어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은 임상 조직 샘플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병리과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와 협업을 돕고 환자 관리 정확성 및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한다.
이미징 인포메틱스 기술 ‘일루메오’(Illumeo)는 의료진 선호도 및 임상 상황을 고려해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IntelliSpace Portal)은 복잡한 케이스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신뢰할만한 진단정보를 제공한다.
가정 내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
필립스의 가정 내 건강관리 솔루션은 의료기기·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커넥티드 기기, 관리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스템을 결합한 ‘필립스 COPD 패스웨이 관리 솔루션’(Philips COPD pathway management)은 퇴원한 만성폐색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재입원율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또 ‘필립스 케어스 에이징 앤 케어기빙 서비스’(Philips Cares Aging & Caregiving service)는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령층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 등에 도움 요청 알림을 전송해준다.
한편, 필립스는 올해 HIMSS에서 소개하는 여러 솔루션 가운데 의료시스템 비용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 헬스 인포메틱스 플랫폼 ‘인텔리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 솔루션에 필립스 퍼포먼스 브릿지, 종양학 및 유전체학 전용 인텔리스페이스 정밀의료 플랫폼을 추가했으며, 인텔리스페이스 익스체인지(IntelliSpace Exchange) 기능을 적용해 의료진이 임상 정보를 보다 쉽고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처음 출시하는 ‘필립스 인텔리스페이스 에피데미오놀지’(Philips IntelliSpace Epidemiology)는 임상과 게놈 기술이 결합돼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의료감염 관리를 지원한다.
칼라 크리웻(Carla Kriwet) 필립스 커넥티드 케어 사업 부문 리더는 “필립스는 통합적인 접근으로 헬스케어 곳곳에 산재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로써 임상결과를 개선하고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를 높이며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헬스케어 전 여정을 아우르는 지능적이고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분석 솔루션으로 병원 내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임상적 의사결정과 환자 관리를 제공하고, 퇴원 후 가정 내 관리가 용이하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