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대표 차근식)는 지난해 매출 1747억원을 비롯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각 271억원·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잠정공시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19%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99억원·영업이익 96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15%·40% 늘어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센스는 해외법인 매출 개선과 고객사 매출 호조 두가지를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사 매출 확대와 함께 POCT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해 지속성장이란 타이틀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혈당측정기뿐 아니라 POCT 등 체외진단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외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한 혈액분석기·혈액응고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이센스가 발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1923억원·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씩 성장한 수준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 및 유통망 확대에 힘써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뤄갈 예정이며 올해는 R&D역량 강화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역량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