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3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의 발전방향과 뉴로모픽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로모픽(Neuromorphic)은 뇌신경을 모방해 인간 사고과정과 유사하게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
기존 반도체 대비 전력 소모량이 1억분의 1에 불과해 전력 확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저장과 연산기능 뿐 아니라 인식과 패턴 분석까지 하나의 반도체에서 처리함으로써 비정형화된 데이터 처리 과정을 통합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특히 뉴로모픽 기술은 ▲데이터 분석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보행자 인식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지능형 센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 4차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에 애플 인텔 IBM MS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뉴로모픽 칩 개발과 상용화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 역시 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10년간 1조 5000억원 규모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80억달러이던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퓨처마켓인사이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뉴로모픽 칩 시장은 2015년 기준 14억2000만달러에서 2026년 약 108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AI의 발전방향과 인공지능 반도체의 활용방안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를 위한 뉴로모픽 구조와 적용방안 ▲모바일 전용 초소형 인공지능 프로세서 통합 인공신경망 딥러닝 처리장치(UNPU) 개발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더불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딥러닝을 위한 모델 경량화 및 학습 알고리즘 ▲뉴로모픽 컴퓨팅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구현기술 ▲시신경 모방 초절전 광 시냅스 반도체 소자 구현기술 ▲임베디드 학습을 위한 뉴로모픽 하드웨어 아키텍쳐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양한 소재 및 구조를 갖는 뉴로모픽 기술 관련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효율 뉴로모픽 기술 개발을 위해 소자, 회로, 컴퓨팅 분야 등을 융합하는 산학연 및 국가적 차원의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차세대 인공지능시장 견인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함으로써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