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25일 힐세리온과 세계 최초로 3가지 기능을 갖춘 무선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 사가 공동 개발한 '소논 400S' 초음파 진단기는 근골격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된 3-in-1 기능이 특징이다. 이렇게 획득한 3가지 영상은 '소논 400S'에 내장된 무선통신기로 의료진 개인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직접 보며 진단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소논 400S'는 기존의 콤팩트한 프로브 사이즈에 편리한 휴대성, 높은 활용성은 그대로 둔 채 3가지 부위가 모두 진단 가능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이다.
기존 복부 진단용 '소논 300C'와 근골격 진단용 '소논 300L'을 하나의 프로브 안에 구현하고,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됐다.
임상 적용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장)는 "힐세리온이 2012년 창업해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 개발을 시작할 때 그 가능성을 확신하고 2013년 투자에 참여도 했다"며 "2014년 소논이 처음 개발됐을 때 가천대 길병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0대를 구매해 13개 임상과 가천의대 교육실습에서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적용해 힐세리온 측에 임상 피드백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힐세리온과 함께 소논의 차세대 버전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세계 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