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의료기관 외래를 이용한 만 40세 이상 환자 치료 내역을 대상으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2.81점으로 전체평균 점수인 63.43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1등급으로 평가됐다.
평가 영역별 점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92.16점(전체평균 71.42점), 지속방문 환자비율 86.55점(전체평균 84.81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96.59점(전체평균 80.69점)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해 숨이 차고, 헐떡임 등의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는 폐질환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센터는 지난해부터 도내 최초로 중환자 호흡 재활치료를 시행해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환자가 요양병원이 아닌 자택으로 퇴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