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미세먼지' 코청소 꼭 해야 하는 걸까?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시작되지만 야외활동을 하긴 부담스럽다. 쉬지 않고 다가오는 '초미세먼지' 때문.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발생주기까지 더해지면 미세먼지로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의 '매우나쁨' 예보에 건강관리를 위한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미세먼지를 위한 건강관리고 많이 시행하는 코 청소.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는 정상인 사람에서는 반드시 코청소를 해야 할 근거는 없다고 조언한다.
건국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는 "코청소의 적응증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비염 등의 경우에 효과적일 수 있다"며 "다만,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없고 정상인 사람에서 반드시 코청소를 해야하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코 청소 시 적절한 기구가 아닌 일반 주사기, 소금물, 수돗물 등을 활용해 세척하는 경우 점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식염수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또한 물의 온도도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에 대비한 건강관리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있다. 적절한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대처로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