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최신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업들과 한국기업 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의료기기시장을 주도하는 서유럽을 포함해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기업 49개사가 방한해 국내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유럽은 전 세계 의료기기시장에서 미주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인구 비중(세계 인구의 8%) 고려 시 의료기기시장은 큰 편으로 1인당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기업들은 장기간의 임상기록을 통해 안전성을 갖추고 각종 헬스분야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기술·역량 부분에서 유럽연합(EU)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최신 의료기술 및 헬스케어업체들로 꾸려졌다.
올해는 전시 제품군 중 가장 많은 33개사가 참가하는 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정보 통신기술 ▲재활보조장비 기술 ▲의료용 생명공학기술 ▲치과 관련 제품 ▲연구 및 개발 기술과 서비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 질병 검사·치료·예방을 위해 병원 및 클리닉·실험실 등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료기기들과 용품들 외에도 보다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개발된 최신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체 및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체 증강 통신 장치, MRI 호환성과 원격환자모니터링 등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심장 박동기, 뇌질환 치료 등 뇌 건강 모니터링·치료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도 공개한다.
이밖에 지능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에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300g 미만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특허 받은 근전도 검사를 활용해 모바일 앱과 PC에서 근육의 성능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