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IT 전문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옵션부 보증’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투자옵션부 보증은 사업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에 대해 투자가치를 판단해 자금을 지원하고 10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부 대출을 향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 상품.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신생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울음소리인지 ▲모션감지 ▲안면인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산모 및 육아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보호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에 특화된 50여건의 특허를 이미 출원했으며 상반기 약 100여건의 특허를 집중 출원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설립 초기 신용보증기금의 ‘4.0 Start-up 보증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성실히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아이앤나의 연구개발 산출물들이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발전돼 좀 더 빠르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수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은 “초기 창업기업은 많은 열정과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상당수가 자금과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들이 보다 빠른 성장과 사업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