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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전공의 "새로운 인공지능 SW 개발하고 싶다"

2019년 건국대병원 전기 유일 핵의학과 지원자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9-03-14 05:30:53
"이제 막 수련 첫발을 내딛은 전공의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남들이 생각지 못한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 수 있는 핵의학과 전문의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9년도 레지던트 전기 모집에서 핵의학과의 이슈는 0에 가까운 지원자 수와 그 사이에서 건국대학교병원에 있었던 유일한 지원자 한명.

이 후 레지던트 추가모집을 통해 1명의 핵의학과 지원자가 나와 유일한 핵의학과 전공의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핵의학과에는 한동안 회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메디칼타임즈는 올해 핵의학과 전문의를 위해 첫발을 내딛은 건국대학교병원 조준형 전공의를 만나 개인적 포부와 핵의학과에 대한 전공의의 시각을 들어봤다.

실제 전공의 지원 결과 발표가 이뤄지고 병원 내에서 '니가 그 전공의냐'고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조 전공의. 그가 핵의학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건국대학교가 모교인 조준형 전공의는 의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기존 학부 전공이었던 '생체공학'이 핵의학과를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생체공학을 전공하며 병원 데이터를 통해 연구하는 것을 많이 봐왔고 상대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것보다 연구를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인턴 과정 중 영상처리 연구에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한 뒤 핵의학과가 나중에 전문의로서 학부경험을 접목 시킬 수 있는 과라는 판단이 들어 선택하게 됐습니다."

핵의학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조 전공의의 향후 목표는 미래 의학으로 각광받는 AI를 통한 자가진단분야. AI분야의 하드웨어적인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 당장 시행할 순 없겠지만 AI 영상처리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자동진단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왔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련과정에 공부하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AI와 핵의학이 융합할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조 전공의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다른 연구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 수 있는 과감함을 꼽았다.

"학부시절부터 연구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과제가 생겼을 때 과감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저의 큰 강점입니다. 가령 외국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의 연구가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하는데 있어 두려움 없이 할 자신이 있습니다."

"핵의학과 미래 의대생 스킨십 늘길 소망해"

한편, 조 전공의는 2019년도 레지던트 모집에서 2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핵의학과의 수련 당사자로서 핵의학과에 더 많은 전공의가 오기 위해서는 스킨십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막 수련을 시작하는 입장으로서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원자들이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빠르면 의대 늦으면 인턴 과정에서 의사로서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만 이 과정에서 핵의학과에 대해 이해하고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즉, 핵의학과가 현재의 '기피과'로 낙인찍히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학회가 수련과정이나 이후 진로 설계를 위한 노력 외에도 실제 의대생과 인턴이 핵의학과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것.

끝으로 조 전공의는 한명의 핵의학과 전문의로서 제대로 기능하는 의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턴 기간에 정해진 절차와 규칙을 따라 숙지하고 의사의 기능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좀 더 생각하고 공부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표로 하는 연구를 하기 이전에 한명의 핵의학과 전문의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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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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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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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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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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