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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최대집 회장, 정치적 행보 금지해야"

정총서 이례적 건의안 상정 목적은 불필요한 오해 피하기 위함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9-03-25 06:00:45
"최대집 회장의 개인적인 정치적 행보 금지"

전국 시도의사회 대의원 정기총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 건의안'으로 눈에 띄는 안건이 상정됐다.

지난 23일 전라남도의사회(이하 전남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영암군의사회의 제의로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정치색을 띠지 말라는 건의안을 의결했기 때문.

전남의사회가 큰 틀에서 의협 투쟁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지만 최 회장의 정치적 행보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는 게 그 이유이다.

앞서 최대집 회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집회에 참석하는 등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하는 단체의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일부에선 최 회장이 당선 후 '정치적인 색깔을 보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영암군의사회는 "최 회장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건의 상정 취지를 밝혔다.

영암군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한유총 집회 참석인, 문재인 정부를 부셔버린다는 등 투쟁 노선에서 불필요한 발언들이 많았다"며 "투쟁을 이유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한쪽으로 편중된 정치색을 보이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사를 대표하는 단체의 회장이 정치색을 드러낸다면 정부와 국민들이 볼 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밖에 없다"며 "불필요한 정치적 행동이 결국 회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남의사회 대의원 또한 투쟁 중 국민 설득은 위해선 편중된 시각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A 대의원은 "현 정부뿐만 아니라 이전정부, 그 이전정부를 거슬러 올라가도 의사가 탄압된 경우는 많고 결국 정부와 무조건 적으로 각을 세우는 건 실익이 없다"며 "개인적인, 무분별한 정치적 행보는 국민 공감을 살수 없다"고 언급했다.

즉, 투쟁 중 의사에 한정되지 않은 불필요한 움직임은 오히려 화가 돼 돌아올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

그는 이어 "물론 현재 의료계가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에 투쟁을 해야 된다는 것에서는 적극적인 지지를 하는 입장"이라며 "칼을 쥐었다고 무분별하게 휘두를 경우 의료계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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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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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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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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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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