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도수치료 비용 병원마다 천차만별…3천원~50만원 제각각

심평원, 2019년 병원급 340항목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효도접종으로 불리는 대상포진, 최대 25만원까지 받아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9-03-31 12:03:48
추나요법 급여화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대표적 비급여로 자리 잡은 '도수치료'가 부위와 시간에 따라 최대 3천원에서 50만원까지 치료비가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효도접종'으로 불리며 시행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경우도 병원 간 금액 차이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의료법에 따라 현황조사‧분석한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결과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3년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9년 전체 병원급 3825기관을 대상으로 총 340항목에 대한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일부 비급여 항목에서는 여전히 병원 간 큰 가격차가 존재했다.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된 추나요법과 함께 근골격계 치료에 있어 많이 시행되는 '도수치료'의 경우 병원별로 부위와 시간 등에 차이에 따라 최저 3천원에서 50만원까지 최대 166배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는 도수치료의 비급여 진료비가 인하됐지만, 병원급은 여전히 차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새롭게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으로 결정된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병원 종별 내 최저‧최고 간 2.1~2.5배 차이를 보였다. 평균값인 중간금액은 17만~18만원이었으며 최대 25만원을 받는 의료기관도 존재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는 1.4배에서 2.9배 차이를 보였고, 중간금액은 9만~10만원 수준으로 최고금액은 15만원이다.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를 대체해 근시 및 원시 등의 시력을 교정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의 중간금액은 한쪽 눈 기준으로 19만~25만원이었다. 최고금액으로 500만원까지 받는 의료기관의 존재해 최저‧최고 간 4배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더불어 경동맥 혈관 초음파 중감금액은 10만~16만원이며, 병원 종별 내 최저‧최고 금액 간 8~28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동맥 혈관 초음파도 중간금액은 12만~15만원으로 최저‧최고 금액 간 6~24배 차이가 드러났다. 이를 두고 심평원은 상당수 장비나 소요시간 등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도수치료는 치료시간과 부위별로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올해는 비급여 조사항목을 340개 항목으로 결정했는데, 향후 급여 전환에 따라 33항목은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병 검사와 인플루엔자 검사가 하반기에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향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항목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