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산업용 3D 프린터 공급기업 한국기술(대표이사 송종하)과 의료 인공지능(AI)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MEDIP)·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에 대한 마케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와 한국기술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시제품 제작 컨설팅 ▲3D 소프트웨어·3D 프린터 하드웨어 판매는 물론 각종 민관 과제를 공동 진행해 첨단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서비스 마케팅과 컨버전스 연구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딥(MEDIP)은 3차원 CT·MRI용 AI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메디컬 3D 프린팅 서비스와 아낫델(ANADEL)을 통해 모의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 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앞서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메딥·아낫델은 복잡한 신체 내부 부위 판독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독보적인 메디컬 3D 소프트웨어 메딥의 잠재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낫델 3D 프린팅 서비스가 국내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 마케팅과 연구개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증강현실(AR)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첨단 의료기술 영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의료산업 발전에 혁신적인 기업 역할을 다하며 관련 분야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는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와 우리의 3D 프린팅 기술력이 세계 수준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3D 프린팅산업 기술 혁신과 의료·제조산업 진흥에 특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