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분야 글로벌 기업 알콘(Alcon)이 노바티스(Novartis)로부터 분사 작업을 완결하고 별도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10일 알콘에 따르면, 분사 조건에 따라 지난 1일 마감 기준으로 모든 노바티스 주주들과 미국예탁증권(ADR) 소지자들은 노바티스 또는 ADR 5주당 알콘 주식 1주를 받게 된다.
알콘 주식은 9일부터 SIX 스위스 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티커심볼 ‘ALC’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알콘은 세계 최대 안과기기 회사서 서지컬(Surgical) 및 비전 케어(Vision Care) 계열사들을 두고 있다.
전 세계 74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140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알콘은 연령대별 안질환 치료를 돕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엔디코트(David Endicott) 알콘 CEO는 “지난 70여년에 걸쳐 알콘은 사람들의 시력을 개선시켜주는데 전력을 다했으며 독립 회사로서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콘은 별도 회사로서 장기간에 걸친 성장과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오랜 기간 업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해왔고 기민한 의료기기 회사로서 고객과 환자·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