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가 급여권에 도전했지만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결론이 내려져 비급여로 유지되게 됐다.
심평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약평위에는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벨포로츄어블정(수크로제이철옥시수산화물) 등 2품목이 급여 평가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2품목의 결과는 엇갈렸다.
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는 비용효과성 불분명으로 비급여 판정을 받아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뉴로나타-알주 201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조건부로 품목허가를 받아 2015년부터 비급여로 시판 된 바 있다.
반면, 벨포로츄어블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조만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벨포로츄어블은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 조절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신약으로 지난해 3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