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분야 실험·분석 및 진단기기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써모 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사장 석수진)가 지난 23일 서울 수서동 본사에 ‘고객체험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CEC)를 개소했다.
CEC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생명과학 실험·분석 및 진단기기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CEC를 통해 고객에게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수서동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본사에 200평 규모로 마련된 CEC는 약 150개 장비로 꾸려진 데모 랩들을 비롯해 100여명 이상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과 고객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데모 랩에는 ▲유전체 분석 ▲유·무기 분석 ▲단백질·세포 분석 ▲화학·분광 분석 ▲세포 배양 ▲실험실 기초 장비 ▲데이터 사이언스 등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8개 사업 분야 국내 최다 생명과학 제품군을 한 자리에 집약시켜 고객이 다양한 연구 분야의 통합적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으로 장비와 연구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써모 피셔 클라우드’(Thermo Fisher Cloud), 실험 연구 정보 관리 시스템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디지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연구 프로세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연구 기술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이를 통해 고객 연구에 필요한 기기를 갖춘 실험실 세팅부터 디지털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통합 가치 제안(Total Value Proposition)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CEC는 또한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국내 바이오·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에 협력사로 참여해 CEC를 통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과 역량 교육 지원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협력사·고객사 대상으로 최신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CEC를 최신 기술 및 업계 트렌드와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CEC를 미래 생명과학 인재 교육 ‘STEM’을 위한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CEC를 활용한 지속적인 STEM 교육을 통해 미래 생명 과학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CEC 공식 오픈에 앞서 서울 서운중학교 학생 약 50명을 초대해 현미경을 통한 세포 관찰 등 STEM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향후에는 산학연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대학교와 계절학기 학점 인정 프로그램도 진행해 미래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사장은 “CEC를 통해 자사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한층 높은 고객 가치를 제안하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고객체험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고객을 비롯해 일반인도 방문과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 및 체험은 CEC 공식 메일(cec.kr@thermofisher.com)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