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폐경전 유방암 환자 리보시클립 전체 사망률 29% 낮춰

ASCO 2019 MONALEESA-7 연구 발표...42개월 추적 관찰 결과
전체 생존율 비스테로이드아로마타제억제제 치료군에서도 나타나

박상준 기자
기사입력: 2019-06-02 00:20:35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기자=시카고| CDK4/6 억제제 약물인 리보시클립이 폐경전 젊은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29%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와, 치료전략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된 MONALEESA-7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양성·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약 42개월간 리보시클립을 호르몬과 같이 치료했을때 전체 생존기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반면 호르몬 치료만 받았던 환자들은 40.9개월로 집계됐고, 이에 따라 리보시클립 투여군의 상대적 사망 위험이 29% 더 낮았다.

특히 이같은 효과는 내분비호르몬 치료에 상관없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마라, 아리미덱스와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NSAI)를 복용한 여성들에서 리보시클립의 생존율은 69.7%였으며, 반면 NSAI 만 치료한 환자들에서는 43.0%로, 사망위험을 30% 낮췄다.

UCLA 존슨 협력암센터(Jonsson Comprehensive Cancer Center) Sara Hurvits 교수가 현지시간으로 1일 MONALEESA-7 연구를 발표했다.
아울러 타목시펜과 리보시클립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42개월 생존율은 71.2개월이었고, 타목시펜치료군에서는 54.54개월로, 상대적 사망 위험을 21% 낮췄다.

이번 연구는 CDK4/6 억제제 약물로서는 처음으로 전체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호르몬 양성·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구를 발표한 UCLA 존슨 협력암센터(Jonsson Comprehensive Cancer Center) Sara Hurvits 교수는 "리보시클립과 내분비치료의 병용요법의 효과를 통해 전체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향후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교수는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군과 전체 환자군에서의 생존율 개선효과가 유사했다는 점에서도 내분비호르몬 치료제의 선택성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ONALEESA-7 연구는 호르몬 양성·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리보시클립과 위약을 비교한 3상 연구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