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이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진단키트 ‘가인패드’ 편의점 출시를 기념해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장려하고 가인패드 사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에 나섰다.
회사 측은 가인패드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양성 반응을 확인 후 최종 자궁경부암 확진판정까지 받은 고객의 자궁경부암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수술비 지원대상은 GS25 편의점, 산부인과병원, 티씨엠생명과학 온라인 몰에서 가인패드를 구매해 자신의 검체를 이달 말까지 정해진 의료기관으로 보낸 고객 중 올해 안에 산부인과에서 HPV 양성 상담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수술이 진행된 환자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가인패드는 티씨엠생명과학이 개발한 패드형 자궁경부암 HPV 진단 의료기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각각 ‘IR52 장영실상’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약 4시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약 3일 이내 HPV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정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최종 결과를 듣게 된다.
가인패드 진단정확도는 기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HPV 검체 검사와 일치율이 97.8%에 달한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가인패드는 기존 HPV 및 세포검사와 동일한 전문 검진병원에서 전문 의료인들에 의해 이뤄지며 결과 통보 역시 협력 산부인과를 통해 의사에게 듣는 의료 상생모델”이라며 “가인패드 활성화가 산부인과 등 의료계는 물론 여성 질병 예방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