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 국토교통위)은 지난 7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가칭 한강자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홍철호 의원은 김두관, 신동근 의원 등 관련 지역 의원들과 함께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줄 것과 자치단체간의 이견 조정에 국토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 폐기물 매립으로 30년간 피해를 받고 있는 김포와 인천주민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있는 서울시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협의 지연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이 “한강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에서 용역조사중인 사항을 합의하여 반영하겠다”고 밝혀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사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철호 의원 등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하철5호선 연장 용역조사에서‘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착공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강구하고, 김포·검단 합의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해 서울시와 합의가 완료 되는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시~고양시 킨텍스(GTX) 연결사업, 서울~강화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정부에서 약속했던 사항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하여 나가기로 확인했다.
김두관 의원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 연결, 그리고 계양~강화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닌 교통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의원은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은 이제는 얼마나 빨리 사업을 시작하느냐가 문제인 만큼,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 그동안 교통지옥이었던 김포가 십(十)자형 철도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