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가 연속혈당측정기(CGM)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한독은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가디언커넥트’(Guardian Connect)와 ‘아이프로2’(iPro2) 마케팅·유통을 담당한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저혈당을 사전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후향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하고 환자 혈당 패턴을 분석해 의료진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독은 테넬리아·아마릴 등 당뇨병 치료제 및 혈당측정기 바로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익 한독 Medical Device & Life Science 사업부 부사장은 “한독은 국내 당뇨병시장에서 40년 넘게 리더십을 유지하며 다양한 성공경험을 쌓아온 토털 당뇨 솔루션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으로 한독의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진단·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메드트로닉은 연속혈당측정시스템· 인슐린펌프 등 차별화된 당뇨병 진단 및 첨단 치료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며 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요구에 부응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당뇨병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독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양사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가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