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이 부산 맹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환자 및 교직원 신뢰 강화를 기반으로 초일류병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은 지난 20일 본관 강당에서 '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희배 원장은 취임 후 2개월 동안 준비한 동아대병원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표했다.
동아대병원 미션은 '신뢰와 봉사, 인간애 정신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이며, 비전은 '고객의 미래를 약속하는
TRUST(Treatment, Research, Us, Safety, Technology) 의료'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전문진료와 교육연구, 소통 화합, 안전 확립, 첨단의료를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정했다.
전문진료의 경우,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 잘하는 대학병원, 수술 중점 병원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수술 시스템과 최소침습수술 그리고 정밀의료 등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장비를 확충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교육연구의 ;경우, 미래의료를 이끌 인재 양성과 끊임없는 연구로 질병 정복에 앞장서는 병원 도약으로 설정했으며, 빅 데이터 기반 데이터 중심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병원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전임 병원장의 중도 사퇴로 침체된 병원 내부 조직 쇄신책도 주요 과제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병원 구성원 모두 소속감을 공유해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고, 외부적으로 병원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병원 인지도를 높여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병원을 구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첨단의료 관련, 데이터와 사물 그리고 사람이 연결된 최첨단 스마트 유비쿼터스 병원을 목표로 클라우드 서버와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로보틱 시스템, 블록체인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희배 병원장(안과 교수)은 선포식에서 "이번 비전 2040을 선포하는 자리가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의 선도병원으로 자리 매김한 지난 30년의 훌륭한 역사를 계승하고, 향후 초일류 대학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교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