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25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연구중심병원 국제기술사업화 기반조성 지원사업’ 지원기관의 공동연구회를 창업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10개 공동연구회 및 5개 국제기술사업화 사업 책임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공동연구회는 각 연구회 소개를 비롯해 중간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창업기업들은 연구회 발표를 듣고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회 책임자와 미팅을 가졌다.
특히 해외 협력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기술 사업화(제품화를 통한 창업·기술이전 등)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회 발표는 해외진출에 진입 장벽을 느끼는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흥원은 지난 3월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병 공동연구회(10개) 및 국제공동연구회(5개)를 외부 창업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창업기업과 병원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미디어에버는 삼성서울병원(고부가가치 창출형 스마트 헬스케어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회)에 참여를 요청해 감염내과·호흡기내과 교수진 자문은 물론 삼성서울병원·재료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피디젠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순환종양세포 기술의 임상적용 연구회)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임상의사가 제품 기획, 개발, 테스트에 적극 참여해 사업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보건의료 산업생태계에서 기업과 임상의사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임상의사와 창업기업 간 교류를 주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