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유엘)이 UL코리아 지사장으로 정현석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현석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산업연마재 글로벌 선두기업 티롤릿(Tyrolit)과 건설·에너지 분야 전문 글로벌 기업 힐티(HILTI)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포스코산하 연구소(RIST)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건설·에너지·철강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에 근무하면서 ▲기술개발 ▲전략 ▲마케팅 ▲영업을 총괄해 왔다.
UL코리아는 정 신임 지사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배터리, 사물인터넷, 친환경, 헬스케어, 소비재 등 각 사업부별 또 다른 도약을 가속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석 신임 지사장은 “지난 125년 동안 과학기술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주력해온 UL의 뜻 깊은 미션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과학 최전선에서 혁신을 만들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신임 지사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인시아드(INSEAD)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