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는 환자가 의원 방문 시 현장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Afinion Lipid Panel )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은 ‘아피니온 현장진단 검사기기’(Afinion Analyzer)와 함께 사용되며 검사 후 약 7~8분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전문 검사실에서 도출 가능하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까운 의원에서도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의료진은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치료 솔루션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은 애보트가 기존에 선보인 아피니온 현장진단 검사기기에서 사용한다.
특히 환자가 1회 방문 시 손끝 채혈만으로 10분 내 총 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 Non-HDL, Chol/HDL ratio 결과를 모두 확인하고 치료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허정선 한국애보트 Cardiometabolic 사업부 상무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을 사용하면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현장에서 정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은 이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여러 번 방문할 필요가 없어 의료서비스 효율성이 증대된다”며 “이는 우리나라처럼 노인 환자 비중이 높은 사회 환경에서 채혈의 어려움 없이 질환에 대한 진단과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데 더욱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 테스트는 2018년 1월 식약처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보험급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