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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표적항암제 스티바가 용량 줄여도 효과는 동일

[ESMO-GI 2019]REARRANGE 임상 3개 용량 비교 "OS 및 PFS 개선 동일"
"무기력증 및 피로, 고혈압, 단백뇨 등 발생 줄여, 용량 전략 전환점"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11:21:34
전이성 대장암에 사용하는 표적항암제 '스티바가(레고라페닙)'의 용량 선택지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기존 표준용량(3주간 160mg/일)에서 항암치료 시작 용량을 120mg으로 줄이거나, 격주 치료하는 간헐적 치료전략에서도 전체 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 혜택이 동일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표준 용량에서 우려됐던 무기력증이나 피로, 고혈압, 단백뇨 발생 등 안전성 문제를 뚜렷하게 개선하면서 유연한 용량 사용 전략이 강조됐다.

올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위장관회의(ESMO-GI 2019)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Multikinase inhibitor) 스티바가(레고라페닙)의 다양한 용량에 생존 혜택을 평가한 대규모임상 결과가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번 학회장에서 발표된 'REARRANGE 연구'는 표준 레고라페닙 용량과 비교해 시작 용량을 줄이거나 간헐적 치료를 진행하면서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대장암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것이다.

스티바가는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약물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과 항VEGF 치료제, 항EGFR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상황.

임상 발표를 맡은 스페인 볼데브론병원 종양학과 길럼 아길레스(Guillem Argilés) 박사는 "해당 환자에 사용하는 레고라페닙 표준 용량과 비교한 두 개 용량 사용군에는 전체 생존기간을 비롯한 무진행생존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무기력증 및 피로, 고혈압 등의 일부 이상반응 조절을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용량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는 평가가 달렸다.

주목할 점은 이번 결과가 앞서 발표된 'ReDOS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는 두 가지 용량의 레고라페닙을 사용해 동일한 특성의 환자군 123명에서 결과를 따져봤다.

여기서도 OS 및 PFS 개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이상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치료 시작시 용량 설정에 비슷한 해석이 나왔다.

아길레스 박사는 "이번 REARRANGE 연구와 ReDOS 연구 결과 모두는, 레고라페닙의 용량을 보다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삶의 질과 효과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시사해준다"고 말했다.

용량 감량, 간헐적 치료군 모두 안전성 높아 "생존 혜택 차이도 없어"

299명이 등록된 'REARRANGE 연구'에서 안전성 분석 결과를 보면, 레고라페닙을 처음과 두 번째 주기 투여시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게 나오는데 결국 용량 감량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표준 용량보다 용량을 줄인 두 개 치료군에서는 3/4등급의 이상반응 발생을 두고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준 용량군(3주간 160mg/일)에서 60%, 용량 감량군(3주간 120mg/일) 54%, 간헐적 치료군(격주 160mg/일) 55%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주요 이상반응이었던 무기력증과 피로 발생이 표준용량군 20%와 비교해 용량 감량군 14%, 간헐적 치료군 15%로 나타났다.

더불어 단백뇨의 발생도 표준용량군보다 절반 이상 줄었으며, 고혈압의 발생도 표준용량군 19% 대비 저용량군 12%로 낮았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내약성 문제는 약물 치료 3주기차에 극적으로 개선되는 데이터를 보여줬다.

한편 이러한 용량 감량 전략에도 생존 혜택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12개월 생존율을 비교했을때, 표준용량군에서 32.4% 대비 용량감량군 32.3%, 간헐적 치료군 27.8%로 나타났다. 더불어 6개월차 PFS 평가에서도 표준용량군은 13.6%, 용량 감량군 20.5%, 간헐적 치료군 14.5%로 나타났다.

논문을 통해 "약물 첫 주기 치료시에도 용량 감량군에서 우려했던 효과 감소는 보이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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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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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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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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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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