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가 지난 13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지하1층 다이너스티홀에서 ‘KSUS유방생검 심포지엄’(KSUS Breast Biops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창립해 1200명 회원을 보유한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KSUS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올해 유방외과 전문의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와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방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초음파 가이드하 카테고리 3에 해당하는 병변에 대한 적절한 관리 ▲유방 양성종양 관리 최신 트랜드 ▲VABB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절한 적용방안 ▲유방 양성 종양에서의 국소 유방암이 발견된 병리학적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윤상섭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은 “짧은 시간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정보공유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총무이사는 “유방생검 및 최소침습적 유방종양 절제술의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로 인정받아온 진공보조흡입 유방절제 생검술의 신의료기술 등재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진공보조흡입 생검기기 ‘엔코’(EnCor)를 활용한 핸즈온 세션이 진행돼 초음파 유도하의 진공보조흡입 생검술에 대한 실습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