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와 대한복부영상의학회(회장 정재준·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가 복부영상 연구 분야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인 담도암(Bile duct cancer)을 주제로 한 공동심포지엄 ‘GE 아카데미’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약 120명의 국내 복부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담도암을 주제로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연자들을 초청해 컨센서스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복부영상의학회 담도 연구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담도암에 관해 논의가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이드라인과 구조화된 보고서 양식을 제시했다.
그동안 복부영상의학회는 간암 직장암 췌장의 낭성 종양에 관한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KJR)에 발표해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담도암을 주제로 한 이번 컨센서스 미팅 역시 복부영상의학회와 내과 외과 병리과 전문가들이 담도암 영상진단에 관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재준 대한복부영상의학회장은 “학회와 GE헬스케어는 복부영상 연구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그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고 담도 질환이 많은 국내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담도암 영상진단에 관한 세계적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